다나의 묘수는 없었다.."석유公 M&A 성공 가능성" 관측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英다나 예상대로 "값 더 높게 쳐줘야" 요구 공시
석유公 "전략변화 없다"..매수가격 인상 않을 뜻 시사
  • 등록 2010-09-08 오후 5:10:22

    수정 2010-09-08 오후 5:10:22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석유공사의 적대적 인수합병(M&A) 대상이 된 영국의 다나 페트롤리엄이 공식입장을 마침내 발표했다. 다나는 석유공사의 제시가격보다 최대 37% 높은 가격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나가 준비한 `히든 카드`는 없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석유공사가 사상 처음 시도하는 적대적 M&A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석유공사측은 가격인상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다나 페트롤리엄은 런던거래소 공시를 통해 "석유공사가 제시한 주당 18파운드의 매수가격은 적절하지 못해 거절한다"며 "다나의 적정 가치는 주당 22.7~24.65파운드"라고 밝혔다.

이는 석유공사가 다나에 대한 적대적 M&A를 위해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주당 18파운드에 비해 최대 37%가량 높은 가격이다.

스코틀랜드의 자산평가회사인 에버딘에 의뢰해 평가를 했더니 주당 가치가 21.2파운드에 이르더라는 것이 다나 측의 주장이다.

여기다 다나가 이날 인수를 발표한 캐나다의 썬커(Suncor)의 가치까지 합하면 다나의 주가는 더 올라간다는 것이다. 다나에 따르면 썬커의 북해 광구는 연말까지 하루 7만배럴이 생산될 예정이다.

다나 측은 "석유공사가 다나의 개발 프로그램과 썬커 인수의 효과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썬커의 인수 효과를 포함하면 다나의 주당 가치는 22.7~24.65파운드로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다나의 주장에 대해 석유공사는 공식 반응을 자제하고 있다. 석유공사측은 "다나의 제시 가격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며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제시했던 석유공사의 전략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고 밝혀, 사실상 다나의 추가적인 가격 인상 요구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는 입장임을 내비쳤다.

다나가 석유공사가 밝힌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받아야겠다고 으름장을 놨지만, `히든카드`는 아니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강력한 경영권 방어 수단 등이 아니라 `회사가 원하는 지분가치`만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석유공사 M&A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특별히 새로운 발표는 아닌 것 같다. 다나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지분가치를 밝힌 것일 뿐"이라며 "이를 받아들일 것인지 말것인지는 결국 주주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슈뢰더(13.42%), 블랙록(3.87%), JP모간(4.93%) 등 총 48.6%의 주주로부터 매각의향서(LOI)를 확보했다고 밝힌 상태다. 다나 측의 바람처럼 주가가 20파운드대로 껑충 뛰지 않는다면 석유공사의 공개매수가 효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이 시각 현재 다나의 주가는 18.06파운드로 거래되고 있다.

 
▲ 출처: 다나 페트롤리엄 홈페이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머리 넘기고 윙크..'끝났다'
  • 부축받는 김건희
  • 불수능 만점자
  • 이순재 배우 영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