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중물 마련 노력에…해외로 가는 K스타트업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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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UAE 등 중동 지역 및 프랑스와도 협력 강화
중기부, 사우디 공동펀드 조성에 KVIC도 프랑스 VC와 MOU
샘 올트먼 오픈AI와도 오픈 이노베이션 정례화
컴업-비바테크와 MOU 맺고 글로벌화에 방점
  • 등록 2023-06-20 오후 4:10:53

    수정 2023-06-20 오후 4:10:53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K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 생태계와의 네트워킹 강화에 나선다. 중동 및 유럽, 미국에까지 시장 확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부지런히 문을 두드리는 모양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비바테크2023에 참석한 K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1일부터 중동과 유럽에 체류하면서 K벤처·스타트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 및 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 장관은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머무르다가 22일부터는 베트남으로 이동한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 2023’(비바테크)에는 한국이 ‘올해의 국가’로 선정된 만큼 주최측과 우리 기업간 다양한 교류·소통 행사가 열렸다. 이를 계기로 ‘컴업(COMEUP) 2023’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비바테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6년부터 개최된 비바테크는 지난해 149개국 9만여명, 스타트업 1800개사, 벤처캐피털(VC) 2000여명, 연사 350여명이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유럽 최고의 스타트업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19개국 5만 7000여명의 참관객을 모은 컴업에도 비바테크를 초청해 한국-프랑스를 잇는 글로벌 창업가 네트워크 구축이 시도된다.

이 장관은 비바테크 폐막 이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천명했다. 글로벌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한국 스타트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매칭하는 장으로 컴업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컴업은 오는 11월 국내서 개최 예정이다.

컴업 측도 “양국 스타트업이 각각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등 국경을 초월한 액셀러레이팅을 시도할 방침”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투자사로 구성된 컴업 공식 하우스 등 국내 투자사의 유럽 진출과 유럽 투자사의 한국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벤처투자(대표이사 유웅환)는 현지시간 16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비바 테크(Viva Technology)에 참석해 한국과 유럽, 특히 프랑스와 한국 소재 스타트업에 지원하는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벤처투자 역시 하반기에 유럽 사무소 신규 개소를 앞두고 프랑스 대형 VC인 유라제오 및 코렐리아 캐피탈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현재 해외 벤처캐피탈(VC) 글로벌 펀드에서 유럽지역에 출자한 5개 펀드 중 4개 펀드가 프랑스에 소재하고 있다.

이 장관은 또 사우디 방문에서 1억6000만 달러 공동펀드를 조성하는 데 합의하고 최소 1000만달러 이상을 한국 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와는 세 가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도 합의했다. 이 장관은 “내년엔 한국의 AI 기반 스타트업들의 오픈AI와의 협업이 정례화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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