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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산불은 진화율 90%를 돌파했다. 산청 산불은 지난 21일 시작돼 이레가 되는 이날까지 진화되지 않고 있지만, 오전 5시 기준 진화율 77%에서 상승한 상태다.
그러나 경북 의성에서 산불이 옮겨 붙은 안동, 영덕, 영양, 청송 등 일대 지역은 적은 비가 예상돼 산불 진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 5∼30㎜, 수도권·강원영서·전남남해안·부산경남남해안 5∼10㎜, 충청·호남(전남남해안 제외)·울산·경남(남해안·서부내륙 제외) 5㎜ 내외, 강원영동·대구·경북·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안동 52% 영덕 10% 영양 18% 청송 77%다.
당국은 전국에 소방 헬기와 인력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 산청에는 헬기 28대, 인력 2002명이 투입됐으며 경북 의성은 헬기 41대, 인력 3025명이 산불 진화에 나섰다. 안동은 헬기 16대, 인력 908명이 영덕은 헬기 13대, 인력 661명이다. 영양은 헬기 6대 인력 657명이 청송은 헬기 4대, 인력 550명이 산불 진화 중이다. 울산 울주 온양은 헬기 13대, 인력 1218명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