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중국 겨냥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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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안보회의 행사에서 언급
  • 등록 2026-02-14 오후 5:27:50

    수정 2026-02-14 오후 5:27:5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독일을 방문 중인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13일(현지시각) 동북아시아의 엄중한 안보 환경을 언급하며 방위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사진=연합뉴스)
NHK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날 뮌헨안보회의 행사에서 “우리나라(일본) 주변국은 불투명한 군비 증강을 지속하고 지역의 군사 균형은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며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은 우리나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법의 지배, 항행의 자유, 주권 존중 등 전후 80년간 국제질서를 지탱해 온 근간이 시험대 위에 올랐다”며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안보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양 진출을 가속하는 중국을 겨냥해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가 용인돼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다카이치 정권이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 방위비(방위 예산) 증액, 방위장비 수출 대상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유럽 국가들과 방위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차세대 전투기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영국, 이탈리아 국방부 장관과도 각각 회담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도 만나 협력 강화 방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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