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PLUS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ETF 신규 상장

  • 등록 2025-01-14 오전 10:13:22

    수정 2025-01-14 오전 10:13:2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우라늄 현물부터 채굴, 원전 건설,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원자력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한화자산운용)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ETF는 글로벌 원자력 패권 전쟁에서 미국의 자국 내 우라늄 및 원자력 밸류체인 육성 로드맵, 돌아온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친원전 정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원자력 에너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우라늄은 전략적 자원으로서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PLUS 글로벌 원자력 밸류체인’ ETF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 우방국의 주요 우라늄 및 원자력 기업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한화자산운용은 설명했다.

해당 ETF는 우라늄 채굴 및 정광(카메코, 우라늄 에너지), 우라늄 변환 및 농축(센트러스 에너지), 원전 설계 및 건설(BWX테크놀로지스, 뉴스케일파워), 소형모듈원전(SMR)(플루오르, 뉴스케일파워), 실물 우라늄 등 원자력 밸류체인의 전방과 후방 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실물 우라늄까지 투자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원자력은 AI시대 폭발적 전력수요에 대응하는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미국은 원자력 원료인 농축우라늄 확보와 원전 건설을 위해 우방국과 함께 새로운 밸류체인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금 본부장은 “특히 러시아를 대체하며 우라늄을 공급하게 될 캐나다의 ‘카메코’, 미국의 ‘센트러스 에너지’와 함께 SMR로 주목받고 있는 ‘뉴스케일파워’, 원자력 설계 및 보수 관리를 하는 ‘플루오르’와 같은 미국 원전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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