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캠프 정책자문단장에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후보의 정책자문단장을 맡는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인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한동훈 후보 캠프는 21일 이 명예교수를 자문단장, 안상훈 의원을 간사로 하는 정책자문단 면면을 공개했다. 정책자문단은 한 후보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 전부터 한 후보와 함께 정책을 공부하고 공약 개발을 도왔던 걸로 알려졌다.

자문단장을 맡은 이 교수는 미시경제학, 게임이론, 산업조직론 등을 깊이 연구한 석학이다. 한국경제학회장을 역임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지냈다.

부문별로는 △복지 김영미 동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산업 허정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통상 송백훈 동국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고용·노동 이영민 숙명여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보건·의료 안정훈 이화여자대학교 융합보건학과 교수 △문화·관광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석좌연구위원 △AI·로봇 최현덕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마트 ICT융합공학과 교수 △AI·헬스케어 이창희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등이 정책 자문을 맡는다.

한동훈계 의원들도 분야별로 공약 마련을 돕는다. 인공지능 전환(AX)은 삼성전자 사장 출신 고동진 의원, 외교·통일은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김건 의원이 자문을 맡는다. 이외에도 △기후환경·에너지 김소희 의원, △장애인 김예지 의원, △미디어 박정훈 의원, △문화·보육 배현진 의원, △교육·아동 정성국 의원, △체육 진종오 의원 △복지국가 안상훈 의원 △고용노동·청년 우재준 의원 △국방안보 유용원 의원 △보건의료·노인 한지아 의원이 의원자문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