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중국 VIP 수요 회복세가 뚜렷해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같은 기간 9.1% 늘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VIP 드랍액이 2.8% 감소한 반면 매스 고객 중심 성장이 이어졌으나, 9월 파라다이스시티(P-City) 홀드율 하락과 약 3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기대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긍정적인 점은 P-City 드랍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VIP가 10월 4.2% 역성장했음에도, 중국 VIP가 9.4% 성장으로 전환하며 중국 내 마케팅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다만 4분기에도 광고·마케팅비 집행으로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인수 효과는 내년 1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500여 개의 객실 추가 확보를 통해 P-City의 높아지는 카지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확대된 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