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소상공인에 전기스쿠터 300대 보급…“스쿠터 타고 친환경 배달하세요”

특별할인·추가지원금 통해 소상공인은 무료로 스쿠터 구입 가능
소모품비 및 연료비 등 낮은 유지비용과 신속한 A/S 등으로 소상공인 사업
  • 등록 2024-11-12 오후 12:06:49

    수정 2024-11-12 오후 1:01:12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대동모빌리티는 서울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 스쿠터 최대 300대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중구의 서울시청 본관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전기이륜차 보급 업무협약’ 현장(사진=대동모빌리티)
이번 계획은 지난 7일 서울시와 환경부의 주도로 체결한 ‘전기 이륜차 보급 및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협약에는 종로구,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 배터리 교환 거점 사업 담당 LG에너지솔루션(373220), 전기 스쿠터 제조사인 대동모빌리티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대동모빌리티는 협약에 따라 올해 서울시 소상공인에게 자사의 전기 스쿠터 제품 GS100 시리즈를 최대 300대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자사의 전기 스쿠터에 특별 할인율을 적용하고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벤처기업 쿠루는 추가 지원금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은 이 두 혜택을 받아 실질적으로 0원에 전기 스쿠터를 구매할 수 있다.

소상공인에게 보급 중인 GS100 시리즈는 국산화율 92%를 달성한 전기 스쿠터 제품이다. 내연기관 스쿠터 대비 소모품 교체, 연료비 등 제품구매 후 총 유지비용이 낮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오는 2026년까지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보급 대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에 특화된 전기 스쿠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도시환경 개선과 소상공인의 사업 지원이라는 큰 뜻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 우수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오는 2026년까지 소상공인 전기 스쿠터 2000여대를 보급한다는 서울시의 목표에 발맞춰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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