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문재인, 북한에 굴종 넘어 이적행위" 비판

25일 국힘 원내대채회의 발언
"주적 북한에 남북 군사합의 구걸"
"통계 조작, 독재자들이나 하는 짓"
  • 등록 2025-04-25 오전 10:06:00

    수정 2025-04-25 오전 10:06:00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북한에 굴종을 넘어 이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정부는 주적 북한에 남북 군사라는 휴짓조각을 구걸하며 동맹국을 속이고 우리 군의 경계 태세를 무장해제 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정부는 지난 2018년 9·19 남북 군사협의에 따라 남북이 비무장지대 감시 초소 일부를 철수할 때도 북한에 GP 핵심 시설물이 남아 있는 것을 알면서도 검증 결과를 조작했다”며 “이와 관련해 검찰이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정경두와 서욱 등 6명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2억 17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며 “문 전 대통령의 사위는 이상직 전 의원의 회사에 특혜채용 됐고, 반대 급부로 이 전 의원은 문 전 정부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이는 전형적인 매관매직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감사원은 문 정부가 한국 부동산 통계를 최소 102차례나 조작했다고 발표했다”며 “정책이 실패했으면 정책을 바꿔야지, 숫자를 바꿔서 국민을 속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 대통령이 과거 사회주의 독재자나 하는 짓을 했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와 같이 문 정부의 총체적 부패와 비리, 반역적 행태가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며 “그런데도 문 전 대통령은 간단한 입장 표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이슈가 있을 때마다 훈수를 두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왜 하고 있나”라며 “민주당의 태도는 더하다. 이재명 세력은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기소하자 검찰을 해체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세력이 무슨 범죄를 저질러도 건드리기만 하면 모조리 섬멸하겠다는 섬뜩한 겁박”이라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범죄 은폐 시도에 맞서 단호하게 법치주의를 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 '노출금지'했는데..
  • '李 신발' 품절
  • '엿 드이소~'
  • 채시라의 변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