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설에 연말부터 선물세트 봇물.."가성비로 물가 부담 덜자"

계묘년 설 내년 1월 하순으로 예년보다 빨라
연말 시즌 일찌감치 설 선물 수요 공략 나서
高물가 부담에…2만원대 커피·과일청 세트부터
매장가 50% 할인한 한우·한돈 선물세트도 선봬
  • 등록 2022-12-21 오후 2:03:19

    수정 2022-12-21 오후 2:03:19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내년 설 명절을 맞아 식품 업계가 올 연말 시즌부터 설 선물세트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내년 설은 1월 하순으로 빨리 찾아오는 만큼 일찌감치 설 선물 소비를 겨냥해서다.

특히 최근 고물가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고려해 주변에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도록 가성비를 높인 2만원대 커피·티·과일청 선물세트부터 한우와 한돈 등 프리미엄 육류를 매장 가격대비 절반 이상 할인한 선물세트까지 내놓으며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디야 설 선물세트. (사진=이디야커피)
21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22일부터 ‘2023년 설 선물세트’ 4종 판매에 들어간다. ‘이디야 비니스트 세트’, ‘이디야 올 어바웃 티 세트’, ‘이디야 과일청 세트’, ‘이디야 베스트 커피 세트’ 등으로 커피부터 과일청, 티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한 설 선물세트를 주변에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은 2만~3만원대로 선보인다.

이디야 비니스트 선물세트는 스틱커피 비니스트 전 품목이 담긴 대표 시그니처 선물세트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아메리카노 4종(오리지널·마일드·스페셜에디션·디카페인)과 라떼 4종(카페라떼·바닐라라떼·토피넛라떼·초콜릿칩라떼)으로 꽉 채워 구성했다.

지난 추석 시즌에 조기 완판됐던 이디야 올 어바웃 티 세트도 다시 선보인다. 샤인히비스커스·스프링캐모마일·피치얼그레이·그린루이보스 4종과 티 전용 텀블러로 구성한 이번 세트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이디야 과일청 세트는 이번에 유리머그와 유리스푼을 포함해 보다 고급스러운 선물로 업그레이드했다. 베스트셀러 제품만 모은 이디야 베스트 커피 세트는 커피 애호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커피 종합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고물가로 부담이 높아진 고객들에게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설 명절을 맞아 가성비 있으면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며 “이디야 설 선물세트와 함께 행복한 계묘년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제원 설 선물세트. (사진=디딤이앤에프)
외식기업 디딤이앤에프는 2023년 계묘년 설을 맞아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백화만발(百花滿發)’ 콘셉트로, 꽃이 활짝 피듯 모든 소망이 활짝 피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디딤이앤에프는 지난 추석 ‘백제원 육류 선물세트’와 ‘백제원 혼합구성 선물세트’가 큰 호응을 얻은 점을 반영해 이번 설 선물세트도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구성했다. 매장에서 먹는 맛 그대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매장 판매가 대비 50%가량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여기에 고물가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을 감안해 지난 설 선물세트보다 2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백제원 선물세트는 엄선한 육류와 비법 양념을 사용해 가정에서도 백제원의 프리미엄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구성은 ‘소양념갈비’, ‘소불고기’, ‘한돈양념갈비 양념육’에 가정에서 선호도가 높은 ‘명품갈비찜’과 ‘명품LA갈비’ 라인을 추가했다. 또 한우 1+ 등급으로 구성한 ‘한우 등심·안심 세트’와 ‘한돈 삼겹살·목살 세트’를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설 선물세트는 디딤 직영매장 백제원·도쿄하나·한라담·점보씨푸드 등에서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내년 1월22일 설 당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모든 설 선물세트 상품은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며 사전 예약 고객은 무료 택배 배송도 가능하다.

디딤이앤에프의 관계자는 “계묘년 설을 맞아 주변 고마운 이들에게 백화만발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설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며 “고물가와 고금리로 생활 부담이 늘었지만 디딤이앤에프에서 준비한 설 선물세트와 함께 모든 분들이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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