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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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04.8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404.7원, 1404.9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9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20.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2.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지난 5일 ADB 연차총회가 열린 밀라노에서 미 재무부의 로버트 캐프로스 국제차관보(대행)과 만나 1시간가량 환율 협상을 진행했다.
미국이 달러 약세를 위해 무역협상에서 여타 국가의 통화 강세를 유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야간장에서 달러화는 약세, 환율은 급락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이 무역협상에서 환율 관련 문제를 의제에 담지 않는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협상팀은 한미 무역협상에서 외환정책과 관련한 약속을 협정에 담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달러화는 전일 대비 소폭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오후 7시 40분 기준 100.96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