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방사선암치료의 정밀성과 안전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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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속도와 정확성 높인 최신 기술 도입
  • 등록 2025-06-25 오전 10:06:50

    수정 2025-06-25 오전 10:06:5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방사선암치료 장비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정밀치료 역량을 강화했다. 안암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방사선치료기 HALCYON 2.0에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 Surface Guided Radiation Therapy)가 가능한 C-Rad 모듈을 추가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HALCYON 2.0은 치료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 방사선치료기로, 국내 도입 당시부터 빠른 치료 속도와 우수한 정밀도로 암 환자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안암병원은 이번 C-Rad 모듈 연동으로 치료 정밀도를 더욱 높였다.

C-Rad 모듈은 3D카메라를 이용해 환자의 피부 표면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치료 중 환자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위치를 조정한다. 호흡이나 미세한 자세 변화에도 방사선이 치료 부위에만 정확히 조사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정상조직에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은 줄이고, 암세포에만 정밀하게 방사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 특히, 유방암이나 폐암처럼 움직임이 많은 부위의 치료에서 표면유도 기술의 효과가 더욱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방사선암치료 분야에서 최신 치료 장비를 국내에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치료 수준을 끌어올려 왔다. 이번 C-Rad 모듈 도입은 그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방사선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적 고도화의 일환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남권 교수는 “HALCYON 2.0과 C-Rad 모듈의 연동으로 환자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방사선치료의 정밀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치료 안전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해 환자에게 보다 편안한 암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앞으로도 첨단 방사선암치료 기술과 스마트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며, 미래 의학을 선도하고 암치료 분야의 핵심 리더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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