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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시는 지난 6일 아라시야마 일대 2.3㏊(헥타르) 규모의 죽림을 조사한 결과 약 7000그루 중 350그루에서 낙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낙서 대부분이 칼, 열쇠 등 날카로운 물체로 새겨진 것으로 추정됐다. 낙서 내용은 대부분 알파벳으로 누군가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거나 방문 날짜 또는 하트 안에 연인들의 이름이 새겨지기도 했다.
문제는 대나무 표면에 생긴 흠집은 원상 복구되지 않기에 반영구적으로 흔적이 남는다는 것이다.
이에 교토시는 추가 낙서를 막기 위해 대나무 일부분에 녹색 양생 테이프를 붙였지만 경관 훼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교토시는 관람객들에게 관람 예절을 지켜달라고 촉구하면서도 낙서 피해를 입은 대나무를 베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시카와 케이스케 야라시야마 상가회 회장은 “야라시야마를 방문한 추억을 대나무가 아닌 마음에 새겨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은 세계유산인 텐류지 북쪽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로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와 햇빛이 스며드는 풍경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꼽힌다. 할리우드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배경으로도 등장해 세계적인 명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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