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선 기자]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온라인상에서 선거에 개입하는 글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올해 국방부 국정감사의 뜨거운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기무사령부와 정보사령부 소속 요원들도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1일 열린 국방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와 트위터에서 ‘선비간지’ ‘수민지존’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두 명의 김아무개씨가 기무사 소속, 그리고 정보사 소속의 이아무개씨도 ‘갸르륵’이라는 아이디로 정치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수민지존(기무사 추정)은 5.18을 비난하는 트위터 글에 ‘누가 5.18을 민주화운동이라 하던가요? 반란과 폭동입니다’라는 의견을 덧붙여 재전송했고 호남지역을 비하하는 글 ‘7시 지역은 따로 떼내야 한다’와 ‘확실하게 준비된 1등 대통령 박근혜’라는 내용의 글을 재전송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수민지존’은 사이버사령부 소속 요원으로 의심되는 아이디 ‘spoon1212’의 작성글 40건과 ‘coogi1113’의 글 10건 등 사이버사령부 요원이 작성한 글 54건을 재전송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기무사 측은 “‘선비간지’ ‘수민지존’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이들에 대한 트위터와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등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기무사 소속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 이석현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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