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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제조업 경기가 근 6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덕에 수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덕이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제조업이 강한 생산과 수주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 덕에 유로존 경기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는 지난 유로존 채무 위기 이후 유로존 기업들이 미래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스탠스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유로화 약세로 수출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 2월중 제조업체들의 수출 신규수주는 55.5를 기록해 지난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