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삼청동 안전가옥 CCTV 확보 위한 압수수색 착수(상보)

삼청동 안가와 경호처 내 CCTV 서버 압수수색 시도
  • 등록 2025-01-20 오후 2:19:40

    수정 2025-01-20 오후 2:42: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안가) 폐쇄회로(CC)TV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 폐쇄회로(CC)TV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 인근 모습.(사진=뉴시스)


특수단은 20일 오후 삼청동 안가와 안가 대통령경호처에 있는 CCTV 서버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청동 안가는 윤 대통령이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을 불러 지시를 하달한 장소다. 계엄 해제 당일인 4일에도 윤 대통령은 박성재 법무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이완규 법제처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4명과 안가에서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은 지난해 12월 27일 안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하려 했지만 경호처가 막아서면서 불발됐다.

당시 대통령경호처는 ‘안가가 군사상 기밀, 공무상 기밀 등에 해당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불승인한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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