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연기로 맞벌이 초비상…서울시, 긴급돌봄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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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키움·지역아동센터 이용 가능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마스크 배부
  • 등록 2020-03-03 오전 11:08:07

    수정 2020-03-03 오전 11:08:07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초·중·고교 개학이 3주나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자 서울시가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초등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일부 센터 오전 8시~오후 8시)하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방과 후 또는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시설이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놀이와 쉼이 있는 돌봄 공간이다. 현재 61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시는 2021년까지 400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불가피하게 우리동네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일괄 휴원 조치를 단행했다. 단 휴원 중이라도 종사자들은 정상 출근해 맞벌이 가정 등의 아동을 위한 긴급돌봄을 시행 중이다.

현재 우리동네키움센터 61개소, 지역아동센터 435개소 등 전체 시설이 긴급돌봄을 시행 중이다.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전체 인원 대비 15%(키움센터 177명, 지역아동센터 1762명)가 긴급돌봄을 이용하고 있다.

아울러 센터에서는 양육자의 감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종사자 및 돌봄아동 발열체크, 외부인 출입 자제 및 출입대장 관리, 감염관리 전담 직원 지정 등 철저한 감염 예방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 현재 수급이 어려운 마스크는 서울시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각 시설별로 직접 지원(재원 아동 1만2842명 대상 25만매)중에 있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이 필요한 양육자는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치구·지역별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이용 예약도 가능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가급적 가정돌봄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불가피한 경우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도록 저녁6시까지 운영하고 철저하게 방역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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