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면서 우아하게'…곽현주 컬렉션 2025 S/S 서울패션위크 피날레 장식

9월 7일 '트레드'를 주제로 진행
타이어 무늬 접목한 패션 선보여
정겨운, 최유솔 등 런웨이 밟아
  • 등록 2024-09-13 오후 12:35:40

    수정 2024-09-13 오후 12:35:40

패션쇼 현장 사진 (사진=곽현주 컬렉션)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곽현주 컬렉션이 ‘2025 S/S 서울패션위크’(이하 서울패션위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곽현주 컬렉션은 서울패션위크 마지막 날인 지난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타이어 무늬를 패턴으로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타이어 접지면 무늬를 접목한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트레드’(Tread). 다양한 용도로 재탄생하는 폐타이어의 과정이 나비가 주름진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는 과정같이 같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에 담아냈다.

이날 곽현주 컬렉션의 패션쇼에는 다양한 배우, 모델들이 무대에 올랐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의 배우 정겨운을 비롯해 최유솔, 차지혁 등 배우와 솔로지옥3를 통해 얼굴을 알린 모델 최민우, 유시은 등이 렌웨이를 밟았다.

패션쇼를 찾은 엔 연예인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에이티즈 윤호와 비비지 은하, 신비, 엄지, 아스트로 출신 라키, 우주소녀 여름, 수빈, 온앤오프 와이엇, 이채연, 류수정, 유지애, 앰퍼샌드원 나캠든, 브라이언, 조유리, 빌리 츠키, 문수아, 시윤, 규빈, 더크루원 임지민, 배인, 최민우, 유시은, 바다 등이 객석을 지켰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도 눈길을 끌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는 곽현주 컬렉션의 워크룩에 맞춰 우아하면서도 개성이 드러나는 메이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로라 메르시에는 깨끗한 플로리스 피부 표현을 바탕으로 블러링 컬러 포인트를 주었으며 초청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악세서리는 마빈박, 유즈풀 아뜰리에가 협업 브랜드로 참여했다. 마빈박은 아무로나미에, DA PUMP, 사이버가수 하츠네 미쿠, 박효신, 동방신기 등 국내외 유명연예인의 MD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로 주제에 걸맞은 자연적 요소와 나비패턴을 적극 활용했다.

제이필드의 패션 양말 전문 브랜드 ‘바나나시스터즈(BANANA SISTERS)’는 다양한 색채와 디자인의 양말을 룩에 자연스럽게 매치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패션 플랫폼 폴더(FOLDER)의 자체 브랜드 오찌(OTZ)의 신발로 룩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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