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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약속했던 경수는 순자가 아파서 응급실로 향하자 영숙을 찾아갔다. 그는 “지금 나를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 한 명에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슈퍼 데이트권’을 순자에게 쓰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영숙은 “그건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이라며 “(경수 님이) 나에 대한 배려는 별로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영숙은 “‘슈퍼 데이트권’은 자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쓰는 게 맞다”며 설득에 나섰고, 고심 끝에 경수는 다시 영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영호와 옥순은 커플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영호는 자기 전 옥순을 숙소 앞까지 데려다줬고, 두 사람은 현관 앞에서 자연스럽게 포옹을 나눴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소개팅도 세 번 만나면 사귄다고 하지 않느냐. 우리는 이미 3~4일을 계속 붙어 있었다. 이제 더 이상 여기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라며 웃었다. 또한 옥순은 “예전에는 방송에서 스킨십 하는 걸 이해 못 했는데 이제는 이해가 간다. 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다”고 영호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희는 영식에 대한 불안감으로 ‘슈퍼 데이트권’을 쓸지 말지 고민하다가, 잠들기 전 영식과 만나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숙에 대한 좋은 감정이 단 1%라도 있냐?”라고 물었다. 영식은 “1% 이상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정희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영식 역시 정희가 상철과도 고민했다는 것에 삐친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한다”며 서로를 향한 미러링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순자는 새벽 4시 반이 돼서야 숙소에 돌아왔고, 너무 피곤해하며 ‘슈퍼 데이트권’도 쓰지 못한 채 바로 잠들었다.
영숙은 경수와의 ‘슈퍼 데이트’를 앞두고 사활을 건 준비에 돌입했다. 영숙은 옥순이 빌려준 오프숄더 의상과 귀걸이까지 착용하며 한껏 꾸몄다. 그러다 순자가 숙소로 돌아오자 영숙은 겨우 고개만 까딱했고 바로 시선을 거뒀다. 이를 본 MC 데프콘은 “9기 때 ‘사탕 장면’급 기싸움이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결국 순자가 먼저 영숙의 손바닥 부상을 물으며 인사를 건넸고, 영숙은 자신의 상처에 대해서만 짧게 언급할 뿐 병원을 다녀온 순자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경수와 ‘1:1 데이트’를 하게 된 영숙은 “순자와는 여기서 잘 돼도 밖에서는 오래 만나기 힘들 것 같다”, “동정 때문에 그 사람을 선택하는 게 맞을까”라며 계속 경수를 흔들었다. 경수는 “사실 지금도 내 1순위는 순자”라고 고백하면서도 “영숙과 조금만 더 빨리 만났으면 달라졌을까?”라며 여지를 줬다. 이에 영숙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마지막까지 직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희는 영식과의 ‘슈퍼 데이트’에서 “왜 존댓말을 쓰는 거냐?”, “나한테 선을 긋는 거냐”라며 예민하게 반응했다. 또, “나와 정숙 님을 저울질하는 듯한 말이 속상했다”고 쏘아붙였다. 이에 영식은 “내가 잘못했다”고 사과하면서, “정숙 님에게 오늘 안에 (내 노선을) 말할 것”이라며 정희에게 ‘올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드디어 정희는 환히 웃었고 이후 두 사람은 바다를 산책하며 연인 같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영숙은 경수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계속 그를 설득했다. 또한 영숙은 “선택해야 할 순간에 읽어 보라”며 직접 쓴 편지를 그에게 건넸다. 경수는 영숙과 데이트를 마친 뒤 부랴부랴 순자를 찾았고, 두 사람은 드디어 ‘1:1 데이트’를 했다. 차 안에서 순자는 “영숙 님과 잘 마무리했냐?”라고 물었는데, 경수는 “너가 1순위라고 얘기했다. 앞으로 나한테 말 걸지 말라는 식으로까지는 못 하겠더라”고 털어놨다. 순자는 “그 성격에 저 정도 했으면 최대치 표현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이후 두 사람은 바다 뷰 식당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데이트 후반부 경수는 또 다시 “영숙 님과도 생각이 맞는 부분이 있다”고 말해 순자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결정적으로 그는 자신의 마음을 “7대3 정도”라고 표현해, “아직도 7대3이냐?”는 분노를 샀다.
앞서 ‘나는 솔로’는 순자와 경수의 러브라인이 본격화 되자, 옥순과 정희가 영숙을 응원하고 나서는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특히 방문을 열어놓고 “순자와 경수가 안 어울린다”, “순자가 경수를 묶어놓는다” 등의 발언을 했고 순자는 이런 모습에 상처를 받았다. 결국 순자는 스트레스성 위경련에 응급실까지 다녀왔다.
‘나는 솔로’는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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