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짐 오닐
(사진)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최근 주식시장이 그리스와 JP모간체이스 사태 등으로 예민해질만 한 상황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증시에 대해 낙관했다.
21일(현지시간) 오닐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참가자들이 이처럼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으며, 나 역시 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유로 그리스 불안과 JP모간 투자손실 사태를 꼽았다. 오닐 회장은 "미국 경제는 분명히 개선되고 있지만, 유로존 불안과 JP모간 사태로 인해 상호 연관성이 높은 은행권 자금조달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증시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그는 최근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올 연말 목표치를 1500선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그리스와 관련, 오닐 회장은 "다음달 17일에 있을 재총선의 관심은 그리스 국민들이 유로존에 남아있길 원하는지, 아니면 탈퇴하길 원하는지 하는 점"이라며 "유로존 당국자들도 그리스발 전염효과를 어떻게 다뤄야할지 자신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도록 종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당국자들은 그리스를 유로존에 잔류하도록 강요하는 등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없는 만큼 이제 나머지는 그리스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