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달 27일 이탈리아 빌라 데스테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클래식 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Concorso d’Eleganza)에서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 제작한 한정 모델 ‘스웹테일’(Sweptail)을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차는 한 최상위 고객의 주문을 받아 맞춤 생산돼 시판되지는 않는다. 판매 가격도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이 차의 가격은 1300만 달러(약 145억원)로 추정했지만 토르슈텐 뮐러 외트뵈스 CEO는 “이 같은 수치는 추측에 불과하다. 다만 새로운 자동차 중 사상 최고가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고객은 1920년대와 1930년대의 롤스로이스 모델을 닮은 디자인을 원했다. 이에 따라 라디에이터 그릴이 위압적일 만큼 커졌다. 후면은 가파르게 보일 만큼 경사도를 높였다.
롤스로이스는 과거에도 몇몇 고객들의 맞춤 생산을 타진해온 바 있으나 실제 생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뮐러 외트뵈스 CEO는 ”맞춤 생산은 적절한 인력의 협업을 요구한다“고 밝히면서 ”완전히 새로운 영역인 만큼 우리로서는 모험이기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