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석탄산업훈장 영예..3년 연속 수상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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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발명의 날..휴비스 R&D센터 이민성 팀장 수상
자동차 내장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
LMF, 메타아라미드, 냉감 등 휴비스 대표 제품 개발
  • 등록 2025-05-20 오전 10:30:28

    수정 2025-05-20 오전 10:30:28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지난 19일,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를 시상해 발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휴비스 R&D센터의 이민성 팀장은 자동차 내장재용 접착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995년 휴비스 모사인 ㈜삼양사 중앙연구소에 입사한 이 팀장은 2000년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합작으로 출범한 휴비스의 책임연구원으로 소재 개발 업무를 담당했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 R&D센터 팀장(총괄)을 역임하고 있다.

휴비스 R&D센터 이민성 팀장이 지난 19일 서울시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진행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 팀장은 휴비스 대표 제품인 저융점 접착섬유 LMF(Low Melting Fiber)를 개발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LMF는 세계 최초로 이소프탈산을 사용하지 않는 접착용 폴리에스터 섬유로 낮은 온도에서 녹는 특성으로 자동차 내장재를 비롯한 산업용 필터, 가구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된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와 더불어 인체에 유해한 화학본드를 섬유로 대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LMF 스페셜티 제품인 ‘블랙 원착 바인더 섬유(Black Dope dyed LM)’는 자동차용 소재에서 요구되는 짙고 선명한 블랙색상을 구현했으며 녹는 온도 역시 다양화해 수익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팀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메타아라미드 슈퍼섬유를 국내 최초로 상업화해 휴비스가 2023년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되는데 큰 공헌을 했고 고강도 폴리에틸렌을 활용한 냉감 섬유를 출시해 국내 여름 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등 공동 발명을 포함한 총 73건의 특허를 획득해 소재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휴비스 김석현 대표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휴비스 전체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혁신의 노력이 집약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휴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소재 산업의 자립과 발전을 이끄는 데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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