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피어난 천 개의 소원… 삼세영 미술관, 송선희 작가 개인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 등록 2025-10-13 오전 10:13:53

    수정 2025-10-13 오전 10:13:5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종로구 평창동 삼세영미술관에서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송선희 작가의 개인전 ‘천개의 소원’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 자연의 숨결을 화폭에 담아내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성찰하게 하는 작품들로 꾸며진다.

별밭, 162.2x130.3cm, oil on canvas, 2025
송선희 작가는 풀잎의 향기, 햇살 속 반짝이는 이슬,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 같은 자연의 찰나를 화폭 위에 켜켜이 쌓아 올려 왔다. 작가에게 ‘정원’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위로와 치유, 스스로를 격려하는 장소였다. 그녀의 회화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식물은 작가의 일상과 기억을 품으며 하나의 작은 숲을 이루고, 나아가 ‘자연으로의 여정’을 관객에게 제안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자연에 씨앗을 파종하고 발아해 자라나는 한순간”에서 출발한다. 식물을 심는 간격이 성장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관찰하듯, 인간관계 또한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자연처럼 이어져 있다는 감각을 작품 속에서 풀어낸다.

별들의 계절, 220x150x(h 210)cm, leather and fabric 혼합재료, 2025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으로의 여정’, ‘별밭’, ‘nature necklace’등의 회화 작품과 가죽과 천으로 만든 수많은 원형 오브제가 공간을 가득 메우며,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리사이클링 작업 ‘별들의 계절’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관객에게 몰입감을 선사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순환과 공존 사이의 거리를 표현하고, 자연의 리듬과 인간의 삶이 서로 맞물려 있다는 감각을 공유하고 싶다”고 전한다. 관객은 그녀의 작품 앞에서 나직한 위로를 얻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여보, 시장 당선 축하해'
  • 로코퀸의 키스
  • 젠슨황 "러브샷"
  • 한화 우승?..팬들 감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