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레드벨벳 '세종학당' 해외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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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0주년 맞은 세종학당 홍보대사 위촉
  • 등록 2017-10-23 오전 11:58:38

    수정 2017-10-23 오전 11:58:38

세종학당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안성기(위쪽), 가수 레드벨벳(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배우 안성기와 가수 레드벨벳을 국외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 대표 기관인 ‘세종학당’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성기와 레드벨벳은 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문체부와 세종학당재단(이하 재단)이 개최한 ‘세종학당 설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위촉장을 받고 홍보대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들은 앞으로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연수 등 주요 행사와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학습 콘텐츠 제작 등에 참여해 세종학당을 알리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안성기는 총 13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국내 대표 문화예술인이다. 그는 2014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 참석했을 당시 베네치아 세종학당을 찾아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을 격려하는 등 평소 해외 한국어 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벨벳은 올여름에 발매한 앨범이 미국·호주·뉴질랜드·멕시코·아르헨티나·칠레 등 16개국에서 케이팝(K-POP)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한 인기 한류 그룹이다. 올해 4월에는 레드벨벳의 팬 연합이 기부를 통해 세종학당을 응원하기도 했다.

200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처음 설립된 세종학당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2007년 3개국 13개소로 시작해 현재 54개국 171개소로 약 13배 이상 규모가 확대됐다. 23만여 명 이상의 외국인이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했다.

이에 문체부와 세종학당재단은 이번에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한국어 교육 전문가와 세종학당 운영·후원 기관 관계자, 세종학당 출신 유학생 등을 초대해 지난 10년의 결실을 돌아보고 새로운 앞날을 다짐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중적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배우 안성기 씨와 해외에 두터운 한류팬을 보유한 레드벨벳을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세종학당 홍보에 파급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갈수록 높아지는 해외 한국어 학습 열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세종학당 운영의 내실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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