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에 참가한 마카오정부관광청 마스코트(MakMak)와 홍보 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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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오는 12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에 참가해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는 마카오의 독창적 문화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는 안성이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안성과의 문화·관광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조선시대 남사당의 발상지인 안성에서 2001년 시작된 지역 대표 축제로, 2006년 유네스코 공식 자문 협력기구인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의 공식 축제로 지정돼 한국적 정체성과 국제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축제는 ‘바우덕이’를 중심으로 조선시대 3대 장(場) 중 하나인 안성장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안성문화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가마쿠라와 마카오가 함께 참여해 전통연희 공연을 진행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이번 축제 현장에서 마카오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마카오의 매력적인 모습을 담은 AI 포토부스를 체험하고, 마카오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해 현지의 다채로운 문화와 즐길 거리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유치영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마카오는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는 독창적인 도시로,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새로운 여행의 경험과 상호 이해의 기회를 나누고자 한다”며 “나아가 앞으로도 문화 교류를 적극 확대하며,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이 지향하는 ‘교류와 연대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국·중국·일본 3국이 매년 대표 도시를 선정해 문화 교류를 추진하는 국제 프로젝트다. 안성시는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중국 후저우, 일본 가마쿠라, 마카오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마카오는 올해 3월 안성·후저우·가마쿠라와 공동합의문을 체결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5월에는 안성시와 문화·관광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 |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에 참여한 마카오정부관광청의 AI 포토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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