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오징어 게임' 성기훈? 이런 성공 거둘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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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아레나 옴므 플러스 7월호 표지모델
"그냥 열심히 했는데 여기까지 와"
  • 등록 2025-06-13 오후 4:20:06

    수정 2025-06-13 오후 4:20:06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서 연기한 성기훈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7월호의 표지 모델로 선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통해 오래 연기해온 성기훈에 대해 “이 일을 오래 해왔고, 많은 캐릭터를 맡아왔다. 그 중에는 호응이 좋았던 캐릭터도 있고 아닌 캐릭터도 있다. 성기훈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덤덤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낙 성공한 작품이고 캐릭터이지만, 그 성공에만 빠져 있을 수 없다”라며 “그러면서도 당연히 오랫동안 고민하면서 촬영하고 관객분들과 소통한 역할이다 보니 내 인생에 또 하나의 캐릭터로 남는구나 하는 기쁨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꾸준하게 활동해온 자신을 돌아본 소감도 전했다. 그는 “이런 성공을 거둘지도, 이렇게 오래 연기할 줄도 몰랐다. 저도 한참 전에 이제 예전 같지 않겠구나 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러면서도 한 작품 더 잘하면 좋겠다고 하면서 한 해씩 보냈다. 한 작품을 잘했기에 다음 해가 있는 것”이라며 “그건 제가 계획한 것도, 예측한 것도 아니다. 그러길 바라지만 인생이 바람대로 되는 게 아니다. 그냥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다.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정재의 표지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7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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