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차세대 비만 치료제 플랫폼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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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카고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학술대회 참가
1개월 지속형 주사제 등 전임상 데이터 소개
  • 등록 2025-06-24 오전 10:01:48

    수정 2025-06-24 오전 10:01:48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20~2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회사 측은 포스터 발표를 통해 차세대 비만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인벤티지랩은 세마글루타이드 및 티르제파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1개월 지속형 주사제(IVL3021 및 IVL3024)와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IVL3027)의 전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자사 고유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입자 크기의 균일성이 뛰어나고, 초기 과다방출 현상이 억제돼 약물 방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주요한 강점으로 부각됐다. 또한,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인 IVL3027은 기존 경구제 대비 월등히 높은 생체이용률과 함께 1주일간 약물 방출 지속성을 확보한 점이 학회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인벤티지랩 측은 “포스터 세션에는 노보 노디스크·암젠·리제네론·마드리갈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등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기술적 특징인 초기방출이 없는 특성에 대해 실제 임상환경에서 예상되는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경구제 약물전달 플랫폼이 기존 GLP-1 제형의 한계인 복약 순응도 및 높은 원가 구조를 극복할 수 있는 유망한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고 부연했다.

인벤티지랩은 지난주 보스턴에서 개최된 ‘바이오USA’에 이어 이번 ADA 학회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확인한 관심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협력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인벤티지랩은 ADA 학회 전 앞서 보스턴에서 개최된 바이오 USA 2025에 단독 부스로 참석해 노보 노디스크의 후속 미팅을 포함해 제넨텍·애브비·사노피·로슈·레오파마 등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었다.

회사 측은 향후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자사 플랫폼 기술인 ‘IVL-DrugFluidic®’ 및 ‘IVL-PePOFluidic™’ 기반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상업화 로드맵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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