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이 개척한 의류관리기 분야 국제상품명칭 인정 받았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특허청, ‘니스 국제상품분류 제13판’ 내년부터 새롭게 적용
LG전자·삼성전자 등이 발명한 의류세탁·탈취용 스팀 캐비닛
  • 등록 2025-06-25 오전 10:17:39

    수정 2025-06-25 오전 10:17:39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우리 기업이 발명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의류관리기 분야의 국제상품명칭이 ‘의류 세탁 및 탈취용 스팀 캐비닛’으로 새롭게 채택,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누리집을 통해 전 세계 출원인들에게 공개됐다.

특허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니스 국제상품분류 제13판’이 제35차 니스 전문가 회의 결과를 반영해 최종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내년부터 새롭게 적용된다.

상표 출원 시 출원인은 자기가 사용할 상품 또는 서비스에 해당하는 ‘류’를 선택하고 정확한 명칭으로 기재해야 하며, 이는 상표권의 권리범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러한 상품 분류 기준은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변화에 따라 개정되며, 세계지식재산권기구는 이를 위해 ‘니스국제상품분류’라는 공통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주요 개정사항은 9류 상품 간소화를 위한 분류 이동으로 △안경·콘택트렌즈·선글라스는 시력 보정 및 눈 건강 보호 기능에 따라 의료기기(10류) △소방차·구명보트 등 구조·대피용 선박 및 차량은 이동수단의 본질을 반영해 수송기계기구(12류)로 각각 이동했다.

우리나라가 제안해 승인된 안건도 주목할 만하다.

‘스타일러(LG전자)’, ‘에어드레서(삼성전자)’로 널리 알려진 의류 세탁 및 탈취용 스팀 캐비닛은 국내 기업이 발명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제품으로 이번 회의에서 국제 상품명칭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의 해외 출원이 보다 원활해지고, 출원 편의도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의 드럼통으로 세탁과 건조를 수행하도록 최신 기술을 반영한 ‘건조겸용 세탁기’를 비롯해 ‘치과용 치아미백기’, ‘로봇식 창문청소기’ 등 모두 11개 상품 명칭이 승인되며,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개발한 신상품이 국제상품분류체계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춘무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기술 발전에 따라 국제 분류체계도 지속적으로 개편되고 있다”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새로운 상품이 전 세계에서 용이한 상표권 등록으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두돌 생일 파티해요
  • 수지 맞은 '청순미' 대폭발
  • '뒤태' 미인들
  • 조수미 "떨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