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우원식, 한덕수에 윽박…국회 품격 떨어뜨리는 한심한 행동"

25일 원내대책회의 발언
이양수 "공정성 상실한 편파적 진행 말아야"
박형수도 "도 넘는 월권…중립 의무 깨뜨려"
  • 등록 2025-04-25 오전 10:20:36

    수정 2025-04-25 오전 10:20:36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본인보다 의전 서열이 위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윽박지르듯 했다”며 “국가와 국회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한심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왼쪽부터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사진 = 이데일리)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작 의장이 해야 할 일은 중립 의무와 국회 품격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우 국회의장은 전날 한 권한대행의 추경 관련 시정연설이 끝난 뒤 잠시 자리에 앉히고는 “파면당한 대통령의 총리로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사무총장은 “의장이 하지 말아야 할 일은 공정성을 상실한 편파적 회의진행이자 갈등을 유발하는 정파적 발언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도 “우 의장의 지극히 정파적 발언으로 시정연설이 파행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느낀다”고 가세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우 의장의 이러한 뜬금없는 일장 훈계는 도를 넘는 월권이자 중립 의무를 깨뜨린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격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은 “대통령이 궐위 돼 그의 권한을 대행하고 있는 한 권한대행에 대한 무시와 모욕은 스스로 한국 국격을 땅에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이러한 경거망동은 반복돼선 안 된다. 우원식 의장과 민주당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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