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일부 매장서 플라스틱 빨대 제공한다…7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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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 소재 활용 플라스틱 빨대 도입
노인·영유아 많은 병원·주거상권 시범 도입
  • 등록 2025-06-25 오전 10:20:41

    수정 2025-06-25 오전 10:35:3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00% 식물유래 소재로 만든 플라스틱 빨대를 일부 매장에 시범 도입한다. 스타벅스가 플라스틱 빨대를 재도입하는 것은 7년 만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5일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외에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에서 시민들이 스타벅스 음료를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타벅스 관계자는 “종이 빨대 사용이 불편하다는 환자나 영유아 등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우선 병원이나 주거상권 200여개 매장을 중심으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 도입한다”며 “시범 매장에서는 플라스틱 빨대와 기존 종이 빨대를 함께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도 있어왔다. 종이로 만들어진 탓에 액체에 오래 노출될 경우 쉽게 눅눅해지는 탓이다.

빨대가 눅눅해질 경우 음료를 흡입하기 위해 더 많은 힘이 필요하며, 심한 경우 음료를 섭취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힘이 부족한 환자나 영유아를 중심으로 종이빨대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이번에 도입한 플라스틱 빨대가 일반적인 석유계 원료가 아니라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소재를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저감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수거함을 마련해 플라스틱 빨대는 재활용할 계획이다.

종이 빨대 사용 매장 확대와 관련해선 “시범 매장에서 고객 의견을 경청하며 보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차원에서 지난 2018년 종이 빨대를 전국 매장에 도입했다.

환경부는 지난 2023년 11월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조처의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하고 카페와 식당에서 종이컵 사용 금지 조처를 철회하는 등 일회용품 규제를 완화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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