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경상수지 흑자 9개월째…수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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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1-26 오후 8:37:07

    수정 2010-11-26 오후 8:37:07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지난달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9개월째 흑자기조를 이거갔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전망치인 300억 달러 경상수지 흑자는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영지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달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도 9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출이 전달보다 26억6000만 달러 증가한 42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입은 363억 6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16억 8천만 달러 늘었고,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53억 7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14억2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또 올해 경상수지 누적흑자규모는 290억 달러로 한은이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예상했던 210억 달러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녹취: 김명기/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정보통신기기 수출 등이 아주 좋았고요. 자동차나 반도체 부품, 석유 제품도 10월에는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문별로는 상품수지가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 호조에 힘 입어 전달보다 10억 달러 정도 늘어나며 65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소득수지는 이자 지급 감소 등으로 흑자 규모가 7억6000만 달러로 커졌고, 서비스 수지는 적자규모가 16억9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2억7000만 달러 축소됐습니다.

지난달 자본수지는 39억60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전달의 1억7000만 달러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전환됐습니다.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과 채권 매입이 103억1000만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지만 해외 직접 투자가 전달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고, 금융기관들의 해외 차입금 상환이 크게 늘면서 지난 5월 이후 가장 크게 순유출됐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다음 달부터 새로운 국제수지매뉴얼을 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매뉴얼이 적용되면 선박수출이 경상수지에 계상되는 방식이 종전 선박 인도 기준에서 중도금 지급 시점 등 건조진행 기준으로 변경돼 최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들고 대외채무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연간 300억 달러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되지만 새 매뉴얼을 적용할 경우에는 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데일리 서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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