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507곳 골프장에 사용된 농약 155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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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골프장 62% 수질과 토양에 농약 잔류
  • 등록 2016-12-27 오후 12:02:17

    수정 2016-12-27 오후 12:02:17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골퍼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지난해 전국 507곳 골프장에 사용된 농약이 155.3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골프장 농약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2.5% 감소한 총 155.3톤의 농약이 사용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5% 감소한 것이지만 시판되는 용기에 표기된 용량으로 환산하면 실물량은 약 530톤에 달한다. 단위면적 당 농약사용량은 5.45kg/ha로 전년 5.64kg/ha에 비해 3.4% 감소했다. 주로 살균제의 사용량이 줄었다.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상 사용이 금지된 맹·고독성 농약은 사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골프장의 농약잔류량 검사결과 전국 507곳의 골프장 중 315곳(62%)의 골프장에서 16가지 농약성분이 토양과 수질시료에서 검출됐다.

제주의 에코랜드와 경남의 의령 친환경 골프장은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생물농약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 방법으로 골프코스를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랜드는 2009년 개장 이후 잔디 병·해충 방지를 위해 미생물 농약(제제) 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 골프장 코스를 관리하고 있다. 의령 친환경 골프장도 2008년 개장 이후 적극적인 인력투입으로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무농약·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관리 중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실시한 골프장 농약사용 조사결과를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sgis.nier.go.kr)에 공개해 골프장 운영자 스스로 화학농약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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