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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알하다드를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설계한 핵심 인물 가운데 하나로 지목해 왔다.
이스라엘 측은 알하다드가 공격 이후 인질 억류에도 깊숙이 관여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한 하마스 무장해제와 가자지구 비무장화 합의 이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알하다드는 현재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하마스 최고위 지휘관으로 알려져 있다.
가자지구 현지 응급구조 당국과 미들이스트아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가자시티 리말 지역의 주거용 건물을 먼저 공습한 뒤 인근 거리의 차량도 추가 타격했다. 이 공습으로 여성 3명과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쳐 알시파 병원으로 옮겨졌다.
가자지구의 긴장과 맞물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도 불안이 커지고 있다. 힌두스탄 타임스 등 인도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14일 아랍에미리트(UAE) 인근에 정박 중이던 선박 한 척이 무장 세력에 의해 나포돼 이란 방향으로 이동했다. 오만 해역에서는 인도 국적 화물선이 공격을 받은 뒤 침몰했으나, 인도인 선원 14명은 오만 해안경비대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특히 알자지라와 가디언 등은 이번 호르무즈 긴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란 문제를 논의한 시점과 맞물려 고조된 점에 주목했다.
미국은 중국의 협조를 성과로 내세웠지만, 중국 측 발표는 원론적 수준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중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허용하며 친중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가자 휴전 협상, 하마스 무장해제 문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갈등이 맞물리면서 중동 정세는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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