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읽고 '창경궁 대온실' 역사 들여다볼까

소설 ''대온실 수리 보고서'' 연계 북토크
대온실 권역·춘당지·월근문 등 탐방
  • 등록 2025-02-26 오전 9:23:28

    수정 2025-02-26 오전 9:23:28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도서출판 창비와 함께 3월 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창경궁 대온실에서 ‘창경궁 대온실 수리 보고서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창경궁 대온실 전경(사진=국가유산청)
창경궁 대온실은 1909년 대한제국 시기에 완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유리 온실이다. 건립 당시의 건축적 특징이 비교적 잘 보존된 근대건축물로 2004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번 행사는 창경궁 대온실을 소재로 한 김금희 작가의 장편소설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매개로 근대유산으로서 대온실의 가치를 조명하고자 기획했다.

김금희 작가와 근대유산 전문가인 이연경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창경궁 대온실에 관한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으로 탄생한 소설 속 이야기를 균형 있게 다룰 예정이다.

독자와의 질의응답, 김금희 작가의 사인회, 기념 촬영과 함께 소설 속 배경으로 등장하는 대온실 권역, 춘당지, 월근문 등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일제강점기의 공원화 정책에 따른 수많은 훼손과 변형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창경궁과 그 안에 위치한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건축 유산 중 하나인 창경궁 대온실의 역사적 맥락과 보존의 필요성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창경궁 대온실 실내 전경(사진=국가유산청)
이날부터 3월 5일까지 신청자를 받는다. 창경궁관리소와 클럽 창비 누리집에 게시된 온라인 응모 주소를 통해 500자 내외의 ‘대온실 수리 보고서’ 도서 감상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자 중 25명을 선정하며 당첨자는 3월 10일 창경궁관리소와 창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독자와 관람객들이 창경궁과 근대유산 대온실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유산을 보다 친숙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원한 스윙
  • 칸, '노출금지'했는데..
  • '李 신발' 품절
  • '엿 드이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