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열 신한 회장 "신한은행장 인사 서두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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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경위 가능한 빨리 개최..내부행장 선임할 것"
  • 등록 2010-12-29 오후 4:53:45

    수정 2010-12-29 오후 4:56:52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류시열 신한금융지주(055550) 회장은 29일 "자경위(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가능한 빨리 개최하겠다"고 밝혀, 이백순 신한은행장 후임 인사를 서두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류 회장은 이날 신한금융이 서울 번동 강북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 `연말 송년 자원봉사`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데일리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류 회장은 `연내 자경위 개최가 가능하냐`는 질문는 "위원들 일정들을 맞춰봐야 날짜를 정할 수 있다"고 말해, 자경위 개최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내비쳤다. 신한은행장을 선임하는 신한금융내 공식 기구인 자경위는 류시열 회장, 전성빈 이사회 의장, 김병일 사외이사 등 3명으로 구성돼 있다.

류 회장은 차기 은행장 덕목을 묻는 질문에 ▲조직을 추스릴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특정) 조직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 사람 ▲높은 도덕성 ▲큰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류 회장은 `생각해 두신 분이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생각해둔 사람이)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말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신한금융 안팎에서는 차기 행장 후보로 위성호 부사장이 유력하다고 평가한다.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 최방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권점주 신한은행 선임 부행장 등도 차기 행장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류 회장은 "실패한 조직이라면 외부 출신 인사가 행장으로 선임될 수 있겠지만 신한은 성공한 조직이다. 내부에서 행장을 선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류 회장은 이날 신한금융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강북 장애인 복지관에 전달했으며, 직접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연탄과 방한외투를 전달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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