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적게 자면 살 찐다?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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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3-14 오후 4:03:18

    수정 2013-03-14 오후 4:09:5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비만의 원인을 수면 부족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 잠을 못자면 살이 찔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볼더 콜로라도 대학 생체리듬연구소가 수면 시간과 체중 관계를 연구한 결과 수면 부족이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도 실렸다.



실험을 주도한 연구진은 2주간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식사량을 조절하며 체중변화를 살폈다. 참가자들은 첫 3일간 9시간 잠을 자고 일정한 양의 음식물을 섭취했다.

연구진은 이후 일부 참가자들은 5시간을, 나머지 참가자들은 9시간을 자도록 했다. 식사와 간식 섭취는 자유롭게 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5시간 수면을 취한 참가자들은 오전에 적게 먹고 저녁에 과식하는 경향을 보여 체중이 1kg정도 증가했다. 연구진의 켄 라이트 교수는 “비만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수면 부족이 그 중 하나일 수 있다”며 “잠이 부족하게 되면 공복감이 커져 과식을 하게 되므로 살이 찌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외 누리꾼들은 “맞는 말인 듯”, “잠 충분히 못자면 정말 더 많이 먹고 싶어져”, “결국 자기 관리가 중요한 듯”, “놀라운 결과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구진은 성별도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식사량을 동일하게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했을 때 남자만 체중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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