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북미, 김정은 유엔총회 연설 어느정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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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김정은, 트럼프에 국내정치적 기회 만들어줘야"
  • 등록 2018-08-23 오전 11:07:29

    수정 2018-08-23 오전 11:07:29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대표단이 지난달 6일 평양에 도착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3일 “(북미 간) 종전선언, 김정은 위원장의 유엔총회 연설 등이 어느정도 합의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에 평양을 방문하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제재를 풀어주고 싶다. 그러나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밝힌 것을 긍정적인 신호로 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 집회 연설에서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제재를 풀지는 않았다. 엄청난 제재를 하고 있다”며 “나는 그것을 빨리 해제해주고 싶지만, 그들은 핵을 포기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민을 향해 이야기를 했지만 이미 풀려가고 있는 것”이라며 “강경파 헤일리 주유엔대사도 ‘인도적 지원은 제재를 풀자’고 제안한 연속선상에서 보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핵 리스트, 특히 미 본토 공격용인 ICBM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진전을 보일 것이고, 그걸 가지고 미국에서는 경제 제재 완화, 종전선언, 김 위원장의 뉴욕 방문, 유엔총회 연설 등이 어느 정도 합의되고 있지 않은가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때문에 40% 대 지지를 받고 있는데 여기서 성공시키면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해 재선의 길로 갈 것”이라며 “김 위원장도 이번을 놓치면 어렵기 때문에 미국에 과도한 요구를 할 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을 핵 리스트, ICBM(폐기) 같은 가시적인 역할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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