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경기 불황 속 `실속형 대용량 간편식` 공략

물가 부담에 1kg 이상 간편식 인기
트레이더스 전용 대용량 제품 선보여
간편식 ‘꿔바로우’, ‘바삭 고추튀김’
“소비자들 장바구니 부담 줄일 것”
  • 등록 2026-01-21 오전 8:43:02

    수정 2026-01-21 오전 8:43:0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속적인 경기 불황과 고물가로 실속형 대용량 간편식이 인기다.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용 실속형 대용량 간편식으로 ‘꿔바로우’와 ‘바삭 고추튀김’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꿔바로우’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과 찹쌀가루를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전문점 수준의 꿔바로우를 맛볼 수 있는 1.3kg의 중식 간편식이다. 새콤달콤한 특제 소스 3개를 동봉해 여러 번 나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1만5980원이다.

신세계푸드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용 대용량 간편식을 내놨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고물가 시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기존 신세계푸드의 유사 메뉴 소용량 제품(400~500g) 대비 중량은 두 배 정도 늘리고, 단위 중량당 가격은 약 30%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바삭 고추튀김’은 국내산 통오이고추에 신선한 돼지고기, 두부, 채소 등을 풍부하게 채워 넣은 900g의 튀김류 간편식이다. 1만5280원이다. 두 제품 모두 신세계푸드 자체 냉동공법을 접목해 장시간 보관해도 맛과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신세계푸드는 실속형 대용량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넉넉한 양을 즐길 수 있는 대용량 또는 묶음형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6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출시한 ‘불고기치즈버거’(6입·1만1980원)는 속재료를 풍성하게 넣은 버거 6개를 개당 1000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출시 이후 월 평균 판매량이 17%씩 증가하고 있다. 또 중앙해장과 협업해 선보인 ‘중앙해장 한우양해장국’(3입·1.35kg)도 월 평균 1만 개의 판매량을 보이며 대용량 간편식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성비’를 점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대용량 제품은 물론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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