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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불장’에 주식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40.0%는 최근 1년 내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한 투자자는 16.0%, 올해 상반기에 시작한 투자자는 24.0%로 각각 집계됐다.
투자 포트폴리오에서는 코스피 개별주식이 55.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상장지수펀드(ETF) 29.5%, 해외주식 7.1%로 조사됐다. 현금·채권 등 안전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주식 중심의 적극적인 투자 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국내 증시를 주도할 업종으로는 반도체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이 81.3%의 응답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이어 방산·항공우주(6.0%), 전력·2차전지(5.6%), 운송·로보틱스(4.0%), 바이오·제약(1.8%)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투자자들은 시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심도 나타냈다. 하반기 증시에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로 금리·환율이 58.7%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유가·인플레이션(12.3%), 대외 지정학적 갈등(11.2%), 해외 증시(10.4%) 순으로 조사됐다. 개별 종목보다 거시 환경이 시장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실제 투자활동을 하고 있는 고객들의 투자심리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설문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시장 인식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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