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메드, KDDF 과제 선정…차세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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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6-24 오전 10:05:07

    수정 2025-06-24 오후 1:51:32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바이오벤처기업 옴니아메드는 차세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OM202’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주관 2025년도 1차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부분에서 비임상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옴니아메드는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향후 2년간 비임상 독성시험 및 임상 1상 IND 승인을 목표로 24개월간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윤주병 옴니아메드 연구소장(왼쪽)와 박영민 KDDF 단장(사진=옴니아메드)
옴니아메드의 핵심 기술은 염증 부위에서 과발현되는 일산화질소(NO)에 반응해 JAK 억제제를 선택적으로 방출하는 NSDC(NO Scavenger Drug Conjugate) 플랫폼이다. 현재 개발 중인 OM202는 JAK 억제제 토파시티닙(Tofacitinib)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약물의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병변 부위에서의 약효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개념 저분자 의약품이다.

본 연구과제 책임자이자 옴니아메드 CTO인 윤주병 박사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JAK 억제제들은 전신 독성, 특히 감염, 혈전, 심혈관계 부작용 등의 문제로 고용량 투여에 한계가 있다”며 “당사의 후보물질은 염증 부위에서만 약효를 발현하도록 설계되어, 전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옴니아메드는 여러 동물모델을 통해 후보물질의 우수한 대장 선택적 분포 및 치료 효과, 감소된 독성 결과를 입증했으며, 현재 GLP 비임상 독성시험 및 임상 1상 준비를 위한 표준화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김원종 옴니아메드 대표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은 옴니아메드의 플랫폼 기술력과 후보물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결과”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국산 신약 개발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옴니아메드는 지난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 행사에서 애브비, 사노피 등 NSDC 플랫폼 기술에 관심을 보인 10여개 업체와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일부 업체와 후속 미팅을 협의하는 등 글로벌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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