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관세 즉시 철폐..‘제조업 수혜’
|
이에 따라 한국과 호주 양국은 협정 발효 후 8년 이내에 현재 교역되는 대다수 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폐키로 합의했다. 호주는 거의 모든 한국 수입에 부과되는 관세를 5년내 철폐하기로 했다. 우리는 대(對)호주 수입액 92.4%에 부과되는 관세를 8년내 철폐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우리의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다. 이번 FTA를 통해 주 수출 품목인 가솔린 중형차(1500∼3000㏄), 가솔린 소형차(1000∼1500㏄) 등은 관세율 5%가 즉시 철폐된다.
관세율이 5%가 붙는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전기기기, 일반기계 등 품목들도 즉시 철폐된다. 다만 가솔린 중·소형차 제외한 나머지 승용차(호주 수입액 기준 23.4%)와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5%)는 3년내 철폐된다.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자동차쪽은 FTA 사상 처음으로 관세 즉시 철폐를 관철시켰다”면서 “상당 부분 이익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제조업 분야와 달리 농수산분야의 피해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우리측은 농수산물 시장의 민감성을 고려해 △양허제외 △농산물 세이프가드(ASG) △계절관세 △저율할당관세 △장기 관세철폐 기간 등 다양한 예외적 수단을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특히 쇠고기에 대해선 FTA 발효 이후 수입 관세를 매년 2∼3% 단계적으로 낮춰 15년차에 완전 철폐하기로 했다.
우태희 실장은 “쇠고기와 낙농품에 대해서는 한-미 FTA와 같은 수준에서 타결했다”면서 “발효시점을 놓고 볼 때 호주와의 FTA가 미국보다 2~3년은 더 늦을 것이기 때문에 더 좋은 조건에서 막아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ISD 조항 관철 특징..이르면 2015년 발효 전망
이밖에 이번 한국과 호주와의 FTA에서는 투자자국가소송(ISD) 조항을 관철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ISD는 기업이 투자 상대국의 법령·정책 등으로 피해를 봤을 때 국제중재를 통해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일종의 국제소송이다. 외국기업의 자국 투자가 많은 나라에는 불리할 수밖에 없는 조항인 셈이다.
특히 호주는 자원개발에 대한 해외투자가 많은만큼 불리한 조항으로 꼽힌다. 그동안 호주와의 FTA 협상이 중단됐던 이유 중 하나도 ISD 조항 포함 여부에서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윤상직 장관은 “ISD 종항은 우리나라 대외투자 보호에 필요하다고 하면 꼭 넣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원칙 측면에서 호주의 자원 에너지 분야에 큰 투자를 하고 있고, 그런 투자 보호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관철시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기술적 사안에 대한 협의와 협정문 전반의 법률적 검토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FTA 협정문에 대한 가서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국에서 국회 비준 절차가 차질없이 이뤄질 경우 이르면 2015년부터 한·호주 FTA가 발효될 전망이다.





![[포토]코스피, 상승 랠리 끝](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2000848t.jpg)
![[포토]한파 불어닥친 한강](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2000844t.jpg)
![[포토] 과기정통부, 중장기 투자전략 착수회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2000792t.jpg)
![[포토]BTS, 3월 광화문·경복궁 컴백 공연 추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2000630t.jpg)
![[포토]'발언하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2000539t.jpg)
![[포토]단식 6일째, '잠시 국회 밖으로 향하는 장동혁'](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2000428t.jpg)
![[포토]'모두발언하는 한병도 원내대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2000391t.jpg)
![[포토]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2000387t.jpg)
![[포토]경찰 출석하며 인사하는 강선우 의원](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1/PS26012000349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