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셀비온(308430)은 지난 3일 글로벌 제약사 MSD와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루테튬 (177Lu) DGUL과 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병용하는 임상이다.
(사진=셀비온)
이번 협력의 목적은 방사성의약품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여해 난치성 전립선암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구축하고자 하는 데 있다.
셀비온 관계자는 “이번 MSD와 첫 협력은 난치성 전립선암의 치료를 위해 방사성의약품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효과를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연구는 최초로 방사성의약품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여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현재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난치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