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주어진 임무는

삼성전자, 19일 정기주총 안건 확정
노태문 사장 재선임 등 3명 사내이사 선임
올해 갤럭시S25 판매 성장, AI폰 대중화 이끌 듯
  • 등록 2025-02-18 오후 1:49:56

    수정 2025-02-18 오후 1:58:28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작년 세계 최초 AI폰 출시를 진두진휘한 노 사장에게 AI 대중화의 임무까지 부여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사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1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했다.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노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3명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김준성 싱가포르대학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 등 사외이사 4명 선임 안건을 다루게 된다.

노 사장은 지난 2022년에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돼 주주총회에서 97.96%의 찬성률로 선임됐다. 이번에도 큰 이변없이 재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월 고동진 당시 IM부문 대표이사(사장)에 이어 무선사업부장을 맡은 이후 갤럭시S20부터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S25의 출시를 주도했다. 또 갤럭시 갤럭시 Z 플립과 폴드, 갤럭시 버즈, 갤럭시워치 등을 글로벌 시장에 안착시키며 MX사업부의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AI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하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애플,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이 AI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노 사장이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시장 주도권 확보에 어떤 전략을 펼칠지 주목된다.

노 사장은 지난달 ‘갤럭시 언팩 2025 기자간담회’에서 “2세대 AI폰인 갤럭시 S25는 전작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것이며, 올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판매를 통해 AI폰의 대중화를 이끌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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