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김형욱 정다슬 신정은 기자] 1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 2016)에는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전 문화통신부 장관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대담이 펼쳐졌다. 사회에서 성공한 여성의 상징 격인 이들의 조언에 많은 여성 참가자들은 미래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성 참가자들도 여성 리더십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며 공감의 뜻을 내비쳤다.
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현업에 뛰는 여성이 얼마나 육아에 큰 영향을 받는지 느꼈다. 그걸 잘 극복한 여성이 성공하는 것 같다”면서 “남성은 힘 지향적이라면 여성은 영향 지향적이라는 조윤선 장관의 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남성으로서 여성에 대해 몰랐던 점을 많이 깨닫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했다. 지난해도 그렇지만 유명 연사의 흥미로운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좋다”면서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한 사회적 관심의 중요성을 느낀다. 함께 온 직원도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플뢰랭 전 장관은 기조연설과 대담 전후 많은 참가자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일부는 참가자들은 유럽 진출 기업을 돕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플뢰랭 전 장관에 고민을 털어놓거나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원채영 VK홀딩스 대표는 “사업한 지 2년 정도 된 여성 사업가로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이 어떻게 여성으로서의 어려운 점을 극복했는지 알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면서 “나도 문화·예술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 조윤선 장관과 펠르랭 프랑스 전 장관의 얘기에 공감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김하나 한불상공회의소 직원은 “여성의 사회진출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지원해주는 프랑스의 문화가 팰르랭 전 장관 같은 성공한 정치인을 만들어낸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은 만큼 앞으로 이를 어떻게 해결해 갈지 계속 고민해봐야겠다”고 말했다.
 | | 1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 2016’를 찾은 참석자들이 포토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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