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봄철을 맞아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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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장터관광열차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통시장 홍보를 위해 지역 고유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 자연경관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철도여행 상품이다. 운임 2만원, 숙박비 2만원,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는 관광공사에서 선정한 K관광마켓 10선 중 일부를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기획했다. 단양 구경시장, 안동 구시장, 순천 웃장과 인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양에서는 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한 구경시장과 더불어 도담삼봉, 구인사,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지역 관광지를 함께 방문하는 상품을 마련했다. 오는 14일부터 6월 8일까지 예약 접수 후 6월 15일 운행한다.
안동의 대표 전통시장인 구시장은 찜닭, 간고등어, 헛제삿밥 등 지역 고유의 향토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미식 명소다. 이외에도 하회마을 탐방, 전통주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오는 14일부터 6월 8일까지 예약 접수 후 6월 15일 운행한다.
순천만 기차여행은 남도의 인심과 풍성한 먹거리를 느낄 수 있는 순천의 대표 전통시장인 웃장과 순천만국가정원, 드라마 촬영 세트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예약 접수 후 6월 7일 운행한다.
박성효 이사장은 “따뜻한 봄날에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통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전통시장마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찾아다니는 재미도 느낄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