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문턱 낮춘다…와디즈, AI 플랫폼 전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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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WAi’, 메이커 문의 84% 자동 해결
전체 메이커 10명 중 8명 ‘AI 심사’ 활용…심사 기간 4일→1일 단축
AI 번역으로 해외 메이커도 참여 확대…글로벌 펀딩 가속화
  • 등록 2025-10-28 오전 8:46:40

    수정 2025-10-28 오전 8:46:4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와디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플랫폼 전반에 적용해 펀딩 프로젝트 개설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한층 손쉬운 환경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AI는 메이커(창작자)의 문의 응대, 심사, 번역 과정을 자동화해 복잡했던 절차를 간소화하고 크라우드펀딩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와디즈는 △문의 응대 △스토리 심사 △다국어 번역 등 3개 핵심 영역에서 AI 기술을 운영 중이다.

지난 7월 도입된 AI 상담 에이전트 ‘WAi’는 메이커 문의의 84% 이상을 자동으로 해결하며 프로젝트 운영 관련 가이드를 즉시 제공한다.

와디즈는 ‘WAi’ 기능을 스토리 생성과 데이터 분석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연내에는 펀딩 성공 사례를 학습한 AI가 상세 페이지를 자동 작성해주는 ‘스토리 에이전트’, 유입 경로와 결제 현황을 분석하는 ‘데이터 에이전트’ 기능이 추가된다.

지난해 11월 도입한 ‘AI 심사’도 메이커의 효율을 크게 높였다. 프로젝트 내 문구를 광고 심의 기준과 정책에 맞춰 자동 점검해 오해 소지가 있는 표현을 사전에 걸러낸다. 전체 메이커의 82%가 해당 기능을 사용했고 평균 사용 횟수는 4.4회였다. 심사 소요 기간은 기존 4일에서 1일로 단축됐다.

AI는 언어 장벽도 낮췄다. 와디즈의 AI 번역 기능은 한국 메이커가 해외 후원자에게, 해외 메이커가 한국 후원자에게 프로젝트를 쉽게 소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젝트 제목과 본문뿐 아니라 이미지 내 텍스트까지 고품질로 번역돼 별도의 번역 작업 없이 다국어 프로젝트 개설이 가능하다. 이 덕분에 중국, 유럽, 일본 등 해외 메이커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펀딩 과정이 쉽고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누구나 손쉽게 펀딩에 도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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