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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앱 이용자 수도 회복세를 보였다. 6월 1~7일 스타벅스 앱 주간 사용자 수는 398만5819명으로 직전 주보다 13만8614명 증가했다. 결제액과 이용자 수만 놓고 보면 논란 직후의 급격한 이탈 흐름에서는 벗어난 셈이다.
다만 논란 이전 수준과는 여전히 차이가 있다. 5월 11~17일 스타벅스 결제액은 321억6000만원이었다. 6월 첫째 주 결제액은 이보다 약 79억5000만원 적다. 매출이 일부 돌아왔지만 브랜드 신뢰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대목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타벅스는 오는 22일 전국 모든 매장을 오후 3시에 조기 종료한다. 매장 근무자인 파트너들이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받기 위해서다. 전국 매장이 일제히 조기 영업종료에 들어가는 것은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은 앞서 오는 17일 이마트부문 계열사 임원들과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교육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진행한다. 스타벅스 매장 파트너들은 22일 각 점포에서 17일 진행한 교육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받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오는 24일 사장단 회의에 앞서 계열사 대표들과 별도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은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와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가 맡는다. 역사 인식 교육에서는 1950년대 이후 주요 근현대사 사건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다룬다. 사회적 감수성 교육에서는 기업이 마케팅 등 경영 활동을 할 때 역사, 노동, 젠더, 인권 등 사회적 이슈를 어떻게 고려해야 하는지 공유한다.
마케팅 콘텐츠 실행 직전에는 담당 부서뿐 아니라 품질, 법무 등 관련 부서장들이 최종 검토하는 절차도 신설한다. 콘텐츠 승인자와 검토 의견도 기록으로 남긴다. 이번 논란이 실무자의 표현 문제에 그치지 않고 기획·보고·결재 단계에서 걸러지지 못한 문제였다는 판단에서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스타벅스의 위기 대응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고 있다. 결제액이 일부 반등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소비 회복 신호가 나타났지만, 역사적 사안과 맞물린 브랜드 논란은 매출 지표만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 매장 조기 종료는 그만큼 브랜드 신뢰 회복에 비용을 투입하겠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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