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14구역, 11년만 사업시행계획 인가…1572가구 대단지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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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불량 건축물 밀집 지역…2014년 정비구역 지정
지하 4층~지상 27층·18개 동·1571가구 대단지 재개발
  • 등록 2025-06-16 오전 10:26:12

    수정 2025-06-16 오후 7:07:35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 관악구 봉천14구역이 2014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11년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 고시되면서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에 돌입한다.

관악구 봉천14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관악구)


관악구는 봉천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지난달 30일자로 인가하고, 이달 2일 최종 인가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봉천동 4-51번지 일원 봉천14구역은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고, 통행이 불편할 정도로 비좁은 골목길로 기반시설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2014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주민들의 요구 및 도시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교통·건축·환경 등 각종 심의를 거쳐 11년 만에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나면서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에 착수가 가능해졌다.

재개발 이후 지하 4층~지상 27층, 18개 동, 총 1571가구(임대주택 260가구 포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재탄생할 에정이다. 또 공공기여로 기존 청림동 주민센터는 구립 도담어린이집과 노인여가복지시설 및 주민센터 등이 포함된 복합청사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인근 주민들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소공원도 조성될 계획이다.

봉천14구역은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에는 분양, 이주 및 철거, 착공 등의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관악구는 이를 통해 양질의 공동주택을 공급해 관악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정체되었던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투명한 행정과 신속한 절차 진행으로 성공적인 정비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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