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개인형퇴직연금(IRP) 신규계좌수가 1만8976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진행한 IRP 이벤트에 총 2만1062명의 고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0%에 해당하는 6339명의 고객이 신규계좌 개설, 실물이전, 추가 입금 등 실제 거래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개설된 신규 계좌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30대의 비중이 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가 26%, 50대가 25% 등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입금액 중에서는 총 58%가 퇴직금으로 구성돼, IRP 계좌가 직장인의 은퇴 준비를 위한 주요 자산 관리 수단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대면과 비대면 IRP 고객 모두에게 자산 및 운용관리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VIP 연금보고서를 통한 회계사와 일대일 대면 컨설팅 △고객 대상 카드뉴스 제공 △IRP를 통해 투자 가능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유료 정보 제공 △비대면 계좌개설 프로세스 간소화 △법인 대상 가입자 세미나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고객 중심의 정책과 서비스 개선이 신규 고객 유입과 자산 증가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연금 사업자로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