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셀트리온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역시 처음으로 분기 기준 1조원을 넘어섰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300원(3.04%) 오른 17만 9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셀트리온의 지난해 매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 5573억원, 영업이익이 49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신규 포트폴리오 출시와 원가율 개선, 비용 효율화로 내실을 다져 올해에도 양적·질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신규 제품의 시장 확대 가속화를 발판으로 연 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했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올해는 합병에 따른 제조·판매에 대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유럽과 미국 내 신제품 출시로 직판 효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